2021년 1월 현재 코로나 2단계가 넘어가면서 홈토플을 많이 치고 있다. 미국 대학교도 (2021년 1월 현재로) 홈토플을 받지 않는 곳이 없을 것이다..
나 역시 12월 말에 홈토플을 쳤다.
음.. 그런데 구글에 한번 홈테스팅을 검색해보니 후기가 매우 안좋았다.;;
인터넷이 끊겨서 중간에 시험이 종료됐는데 그쪽에서는 책임을 안 졌다는둥 ㅠㅠㅠㅠ
근데 나는 사실 GRE 때문에 올해 2번 홈테스팅을 해본적이 있다.
첫번째 시험에는 인터넷 때문에 시험이 자꾸 끊겨서 좀 에러였지만 두번째는 인터넷을 랜으로 연결해서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토플도 똑같이 ETS가 주관하고 ProctorU.com 에서 감독을 해주기 때문에 똑같을 거라고 확신했다.
역시나 치는 방법은 똑같았는데....
때문에 후기도 더 도움되게 자세히 써보겠다.ㅎ
우선 시험 얼마전 ProctorU 싸이트에 들어가면 시험까지 몇시간 몇분이 남았다는 창이 뜬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기를 테스팅 해보세요" 라는 링크를 찾아볼수 있다. 그 링크에서 마이크, 캠, 인터넷이 정상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시험시간이 되면 감독관의 원격제어를 허용하라는 메세지가 뜬다.
원격제어를 하면서 채팅창이 자동 팝업으로 뜬다. 나를 감독할 감독관이 주의사항들을 채팅으로 알려준다. 그럼 읽었다고 확인해주고 시키는 데로만 하면 된다.ㅎㅎ
감독관은 시험을 치는 내내 나를 카메라로 지켜보며 혹시 얼굴일부가 비춰지지 않으면 비추라고 하는등 주의를 준다.
시험은 Reading > Listening > 쉬는시간 10분 > Speaking > Writing 순서이다.
난 홈테스팅을 쳤을때 다행이도 ProctorU의 감독관이 다 여자감독관이였는데, (중간에 나는 열심히 시험 치는데, 감독관이 바뀌는 경우도 있음 ㅎㅎ) 나는 머리를 뒤로 질끈 묶고 폐인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기에 좀 다행이였다. ㅎㅎㅎㅎㅎ
홈토플 주의사항을 정리해 보았다.
홈토플 주의사항
1. 여권, 필기도구를 잊지 말고 준비한다. 시험전 여권을 보여줘야 한다. 필기도구는 흰색종이를 코팅한것(1개)과 칠판용 마커, 지우개를 준비한다.
2. 주변은 깨끗하게 치운다. 시험 전 카메라로 모니터 뒤, 방의 4면, 책상 밑까지도 비추어 보라고 하기 때문.
당연히 감독관이 지켜보므로 cheating은 불가하고 해서는 안될 것이다.
3. 핸드폰도 보여달라 하고 어디 두는지 확인하니 핸드폰도 준비한다.
4. 헤드셋, 머리띠 또한 쓸수 없다. 나는 10년전에 토플 시험장에서 헤드셋을 쓴 기억에 인터넷 주문까지 했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쓸수 없었다....
헤드셋을 쓸 수 없으므로, 스피킹 섹션때 쓸 마이크는 노트북에 내장된 마이크 아니면 캠에 내장된 마이크를 써야한다...
5. [중요] 인터넷은 와이파이 환경이 아닌 랜선으로 준비한다. (LAN선 구입만 하면 간단!)
안 그러면 평소에 안끊기는 wifi 인터넷이라도 시험 때 끊기는 참사가 일어날수도....
6. 가능하면 카메라는 노트북 내장캠보다 따로 카메라를 사는것이 편하다.
왜냐하면 노트북 내장캠은 각도조절이 자유자재로 되는 것이 아닌 이상 모니터를 움직일때마다 캠도 움직이기 때문이다. 내 얼굴이 다 안비칠수도 있기 때문에 감독관이 몇 번 주의를 준다면 상당히 귀찮게 된다.
나는 카메라가 내장된 LG 그램이라서 처음에 좀 불편해서 별도캠을 샀다..ㅠㅠㅠ.
7. 별도 모니터는 사용 불가하다.
시험이 끝나면 Listening과 Reading 섹션 성적이 나온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근데.. 8년 전 봤을 때보다 내점수 총합 5점정도 낮아진거 실화니,, ㅠㅠㅠ
아무래도 한국에서 일을 하니 아무래도 영어를 많이 까먹은 것 같다...ㅜㅠ
...
토플 시스템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 영향일수도 있다 , ㅜㅜㅜ
흑.. 최저 점수 나올수 있을까 걱정을 하며 마쳤다...
시험이 끝나면 참 시험관이 화이트보드를 다 지웠는지 확인을 한다.
그리고 나는 까먹었지만 혹시 점수 리포팅할 곳이 확실하다면 시험 전에 입력할것~!
그럼 홈토플 후기 끝.~!
(혹시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 주시면 답변 해드리겠다!!)